65일간의 도전, 가민과 함께 미국 5,000KM 자전거 횡단
도전의 순간을 기록하다 – 서성구 라이더 서면 인터뷰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5,000km 자전거 횡단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도전입니다.
서성구 라이더는 65일간의 여정을 통해 한계를 마주했고, 그 과정에서 가민 아웃도어 디바이스와 함께 자신의 도전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도전과 준비, 그리고 여정 속 이야기를 서면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전하는 서성구입니다.
2. 미국 5,000km 자전거 횡단이라는 큰 도전을 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자잘한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막연한 동경도 있고, 드넓은 자연에 저를 던져보고 싶은 모험심도 있었어요.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그냥 해보고 싶어서’입니다.
2년 전 군대에 있을 때, 제 또래 남자가 미국 횡단을 하는 영상을 접했어요. 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마침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더라고요. 체력도 있고 시간도 있고, 무엇보다 젊으니까요. 그래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3. 여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첫 번째는 ‘안전’입니다. 제가 도전을 좋아하지 위험을 추구하진 않거든요. 그러나 미국 자전거 횡단은 꽤나 위험한 도전입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도,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곳도 있거든요.
그래서 가민 인리치 미니 2를 챙겼습니다. 위성 신호로 연락하는 방식이라 지구 안에서는 어디를 가든 작동하거든요. 30분 간격으로 제 위치를 전송하도록 설정 후 현재 위치 링크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유했어요. 무엇보다 어머니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인리치 미니 2
두 번째는 ‘익숙함’이에요.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고 새로운 장비를 막 사는 건 선호하지 않거든요. 제 손에 익숙한 장비가 가장 좋은 장비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소에 쓰던 장비 그대로 다 들고 갔습니다. 특히 가민 인스팅트 2X 솔라와 함께했는데, 이만큼 든든한 장비는 또 없어요. 스마트워치인데 미국 횡단 65일 동안 충전을 한 번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이 되거든요.

4. 횡단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횡단 중반 노스다코타를 지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광활함 그 자체였습니다. 쭉 뻗은 길을 따라 가는데, 제가 앞으로 가고 있는 건지 길이 다가오고 있는 건지 구분이 안 가더라고요. 풍경이 하나도 바뀌지 않으니까요. 그 정도로 길고 적막한 공간이었어요. 황홀함과 외로움이 동시에 찾아오는 신기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5. 이번 여정에서 가민 인리치 미니2, 엣지 840 솔라, 인스팅트 2X 솔라를 사용하셨는데, 각각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셨는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인스팅트 2X 솔라는 65일 동안 24시간 내내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방수라서 물에 젖어도 괜찮고,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도 없었거든요. 장거리 종주이다 보니 현재 시간뿐만 아니라 일출·일몰 시간, 고도, 날씨도 계속 확인해야 했는데, 인스팅트 2X 솔라 하나로 모두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엣지 840도 매일 사용했습니다. 자전거 속도계는 처음 써봤는데, 장거리 라이딩에 왜 필수인지 알게 됐어요. 현재 시속, 거리, 경사도를 계속 체크하면서 달렸습니다. 특히 경사도를 확인하는 기능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같은 거리라도 경사도에 따라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 엣지 840
인리치 미니 2도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저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어요. 특히 밤에 야외에서 혼자 캠핑할 때 머리맡에 두고 잤습니다. 다행히 SOS 버튼을 누를 일은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6. 그중에서도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기능이나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인스팅트 솔라 시리즈를 4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기 전에 구매했고, 전역 후 여행을 다니는 지금까지도 계속 함께하고 있어요. 유격 훈련, 행군, 해외 파병까지 항상 착용했습니다.
데이터 정확도와 내구성은 물론이고,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역시 배터리입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평생 충전할 필요가 없는 느낌이에요. 배터리가 떨어질 것 같다가도 야외 활동을 하고 오면 다시 살아납니다. 이만한 장점은 없다고 생각해요.
7. 장거리 라이딩이나 도전적인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에게 가민 제품이 어떤 점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라이더에게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성과 내구성이죠. 아무리 기능이 많아도 망가져버리면 의미가 없고, 내구성이 좋아도 정확하지 않으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가민 제품은 기본에 정말 충실합니다. 미국 5,000km 횡단 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었어요. 국밥처럼 든든했습니다.

8. 횡단 중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이나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횡단 중 자전거 바퀴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나름 정비 공부를 해갔지만, 미국의 거친 노면을 많이 달린 탓인지 제 손으로는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가장 가까운 자전거 수리점까지 500km 정도 떨어져 있었고, 대중교통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히치하이킹을 했습니다. 인생 첫 시도였어요. 다행히 두 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고, 픽업트럭을 몰던 노부부가 자전거 샵까지 태워주셨습니다. 미국 횡단이라는 큰 도전 속에서 또 하나의 작은 도전이었습니다.
9. 횡단 중 가민 인리치 미니2는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인리치 미니 2에는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이 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설정해 두고, 제 위치가 담긴 지도 링크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어요. 정말 최악의 상황에 조난을 당하더라도 누군가 제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10. 그 외 횡단 중 가민 제품과 관련된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횡단 후반부에는 해가 빨리 지면서 야간 라이딩을 하게 됐습니다. 어느 날 후미등이 고장나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있었어요. 그래서 가민 인스팅트 2X 솔라의 플래시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빨간색 불빛으로 설정해 자전거 뒷가방에 달고 달렸는데, 정말 기가 막힌 선택이었습니다. (웃음)

11. 이번 여정을 통해 느낀 점이나 얻은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항상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최근의 삶은 너무 평안했어요. 그래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습니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도전이요.
미국 5,000km 횡단은 꿈속을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힘든 날도 많았지만, 그 힘듦조차 행복하게 느껴졌어요. 지금은 솔직히 두려운 게 없습니다. 저는 정말로 뭐든 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12.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다음 도전이나 여행은 무엇인가요? 가민과 함께할 계획도 있으신가요?
어머니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습니다. 제 도전을 가장 응원해주시는 분이에요. 저만의 방식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어머니와 커플로 인스팅트 솔라를 착용하고, 가방에는 인리치를 달고 걷고 싶어요.

마무리하며,
서성구 라이더의 미국 5,000km 횡단은
도전, 준비,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장비가 만들어낸 여정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에서도 그의 곁에는 가민이 함께할 예정입니다.